돌고 돌고 돌고
2008/05/08 15:50
아이가 자고 있을때 옆에 가만히 누웠다. 옆으로 자니 볼이 눌려 마치 만두인형을 보는듯하다. 뒤척거리며 입을 오물거리는 모습이 귀여워서 잠을 깨우고 싶어진다.
아이가 숨을 쉴때 쌔근거리며 나오는 숨을 얼굴에 느끼며 누워있을때의 그 기분이란 느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그런 감정이라는 생각이든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도 나의 숨소리를 들으며 이렇게 누워 계셨겠지. 오늘은 바로 그런 고마움에 전화라도 한통 넣어드려야 하는 그런 날이다. 외국애들이나 드라마에서 하듯 사랑해요를 남발하기에는 너무 낯간지럽고 남사스럽다는 생각이 들어 못하지만 퉁명스럽게 "식사하셨어요?“라고..
식사하셨어요. 늘 하고 싶지만 언젠가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말이 될테고. 이 또한 돌고 돌아 나를 행복하게 하는 내 아이도 이맘때쯤 느끼게 될 그런 감정일것이다.
아이가 숨을 쉴때 쌔근거리며 나오는 숨을 얼굴에 느끼며 누워있을때의 그 기분이란 느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그런 감정이라는 생각이든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도 나의 숨소리를 들으며 이렇게 누워 계셨겠지. 오늘은 바로 그런 고마움에 전화라도 한통 넣어드려야 하는 그런 날이다. 외국애들이나 드라마에서 하듯 사랑해요를 남발하기에는 너무 낯간지럽고 남사스럽다는 생각이 들어 못하지만 퉁명스럽게 "식사하셨어요?“라고..
식사하셨어요. 늘 하고 싶지만 언젠가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말이 될테고. 이 또한 돌고 돌아 나를 행복하게 하는 내 아이도 이맘때쯤 느끼게 될 그런 감정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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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이 담긴 포스팅 좋습니다
그로커님 포스팅은 항상 너무 뜨거웠는데
따스한 것도 좋네요^^...
오랜만에 뵙네요. 잘지내시죠? 제 포스팅은 항상 차가웠는데.. 뜨겁다고 해주시니.. :)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의 마음을 알것도 같네요. 하지만 여전히 다 알수 없기도 하구요.
어버이날 .. 이런날이라도 , 잠깐 낮간지럽더라도 사랑해요엄마 .. 라고 하는거 좋을듯
저는 너무 구시대라 그런지.. 차마.. 어쨋건 마음은 표현했습니다. 슬쩍이지만요.
아버지가 고혈압이라 얼마전에 혈압 재는 기계를 들여놨더라구요. 그래서 엊그제 어머니 아버지 두 분이서 나란히 어둔 방에 앉아 혈압을 재시는데, 아는 척은 못해도, 정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얼른 돈 벌어서 효도해야 하는데. 세월이 너무 빨리 가네요.
부모님이 늙으셨다는 생각이 들면 기분이 참 짠해지죠.. 예전에는 아버지의 굵은 팔뚝이라는 이미지도 머리에 남아있었는데..
저보다 가늘어지신 팔을 보자면.. 기분이 참 이상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