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괴물을 보고 가족의 진한 사랑을 느낀다고 말했는지 모르지만..
솔직히 괴물을 보고 느낀 개인적인 감정은..  멍청한 장남, 멍청한 가장때문에
한집안이 어찌 뽕빨나는지를 느꼈다고나 할까
애비죽이고 딸죽이는 가장을 보면서... 현실적이라 리얼리티가 있다고 느끼기보단..
영화에서는 저런사람 힘좀 주면 안돼? 라는 생각에 내내 불쾌했으니까.

너네같은 서민이 날고 기어봤자 어떤 시스템도 변하지 않아..
바뀌는거 하나 없으니 잊고 적응하고 그냥저냥 살아.. 라고 얘기하는 것 같아
무척 불쾌했으니까

반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Cars는 위트넘치고, 유쾌하고, 감동적이기까지하다.
보고 나왔을때 극장주변의 차들이 나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아 뻘쭘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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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제인 2007/01/15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이 게시물을 발견했네요. 영화는 못보고 영화평만 봤는데 극찬을 하더군요...동아일보 한면이던가를 다 영화평으로 썼던듯...

    " 자네만의 속도감을 찾아야 해" - 허드슨-

    저 대사가 예술인듯합니다.
    왠지 모든 것이 재단되는듯한 느낌이 강하다는 요즘...
    나만의 속도감을 찾는 것도 ,,,

    • BlogIcon grokker 2007/01/16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뻔한 스토리이지만 사람이 안나오는 만화인데도 참 인간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헐리우드 영화가 대부분 이런 스토리이긴 하지만요 :)